Surprise Me!

[자막뉴스] "여기 주차하면 불 못 꺼요" 도로 위 '빨간 선'의 의미 / YTN

2019-12-04 1 Dailymotion

화재 상황을 가정한 소방차가 현장으로 출동합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 설치된 소화전을 사용하려고 해도 불법 주차된 차량 때문에 호스를 연결하기가 여의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상황이었다면 진화 작업이 늦어질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화전 주변에 '빨간 선'을 칠하고, 그 위에 차를 세우면 과태료를 2배로 부과하는 대책이 지난 7월 말부터 시행되고 있지만, 아직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소방차가 불법 주차된 차량을 밀고 지나가도 되는 지역이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에 이처럼 빨간 선이 그려진 곳에는 소화전이 설치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법 주차된 차가 있다면 소화전을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. <br /> <br />주정차를 금지하는 빨간 선이 필요하다고 소방관들이 판단한 곳은 부산에서만 5천4백 곳.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 도색이 이뤄진 곳은 2백 곳이 조금 넘습니다. <br /> <br />비율로 따지면 3% 정도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위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인데도 더딘 이유는 행정 절차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횡단보도와 마찬가지로 경찰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, 심의가 수시로 이뤄지는 게 아니다 보니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부 지역에서는 소방과 경찰이 협의해 도색부터 먼저하고, 심의는 나중에 하는 식으로 속도를 내고 있지만, 주차구역이 부족한 지역에서는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는 경우도 많습니다. <br /> <br />소화전 주변 빨간 선이 하루빨리 정착하기 위해서는 국민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소방관들은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차상은 <br />촬영기자 : 전재영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19120414014453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